동남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Singapore) #3-관광정보(보타닉가든,차이나타운,리틀인디아,아랍스트리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은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싱가포르 최고의 식물원 겸 공원으로, 싱가포르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입니다. 오차드 로드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거대 식물원인 이 곳은 보타닉 가든 안에는 국립 난초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3,000여 종이 넘는 희귀 난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딴 난초들도 있으니 그 유례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제이콥 발라드 어린이 공원도 있으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습니다. 보통 둘러보는데 넉넉잡아 3시간 이상은 소요되는 편이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이나타운

  싱가포르 국민의 70%를 구성하는 화교들의 터전인 차이나타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별다른 지역 구분없이 MRT 차이나타운 역에 내리면 됩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긴 하지만 짝퉁 물건도 상당히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위치해 있는 식당과 노점에서 간식거리를 사 먹으며 파고다 스트리트와 템플 스트리트, 스미스 스트리트까지 모두 둘러보다가 부처님의 치아를 보관하고 있다는 불아사(Buddha Tooth Relic Temple)도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옥상 정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도바위가 있습니다.

스리 마리암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

  중국 이민자들이 차이나타운에 정착하기 전부터 있었던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입니다. 지금의 차이나타운 근처는 인도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는데, 중국인들이 정착하면서 인도인들은 리틀 인디아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리틀인디아는 MRT 리틀인디아역 근처에 꽤 넓게 분포된 지역입니다. 꼼꼼하게 보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의 무더위와 싸울 각오를 하고 가야 합니다.

  

  리틀 인디아 중간에 있는 무스타파 센터는 24시간 영업하는 쇼핑센터로 저렴한 가격에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사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부기스 & 아랍 스트리트

  아랍 스트리트는 가볍게 이슬람 문화를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술탄 모스크는 싱가포르 전체 모스크의 중심 모스크로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싱가포르라고는 해도 아랍문화권이기 때문에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하시고, 특히 모스크는 복장 제한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와 마찬가지로 아랍 스트리트도 아랍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랍 스타일의 의류, 중동 직수입 카페트, 양탄자, 옷감 등 관련 상점들이 매우 많고 독특한 느낌의 카페도 많으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번 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